한 장사꾼이 큰돌을 가지고 도시로 물건을 사러 갔어요 그런데 며칠 뒤에 물건값이 내린다는 소기을 듣게 되었어요 장사꾼은 그 때 가서 물건을 사기로 마음먹었어요 하지만 큰든을 가지고 있으려니 불안했어요 그렇지 땅 속에 숨겨 두면 되겠구나 장사꾼은 사람이 없는지 주위를 둘러보았지요 조금 떨어진 곳에 집 한 채만 있을 뿐 아무도 없었어요 음 여기에 묻어 두면 괜찮겠지 장사꾼은 땅을 판 다음 돈지갑을 꼭꼭 묻었어요 다음 날 장사꾼이 그 곳에 가 보니 땅 쏙에 묻어 두었던 돈지갑이 감쪽같이 사라졌지 뭐예요 이상하다 아무도 본 사람이 없는데 혹시나 하고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집을 살펴보던 장사꾼은 깜작 놀랐어요 앗 여기 웬 구멍이 있지 틀림없이 이 구멍으로 내가 돈지갑을 묻는 걸 봤을 꺼야 장사꾼은 대문을 쾅쾅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