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느 시골 마을에 당나귀 한 마리가 살고 있었어요 당나귀는 주인을 위해 열심히 일했어요 하지만 점차 나이가 들자 일하기가 힘들어졌어요 풀썩 어느 날 일을 하던 당나귀가 쓰러지고 말았어요 이 녀석 이제 쓸모가 없군 내일 잡아먹든지 해야지 원~ 주인아저씨가 당나귀를 고기로 만들 모양이에요 휴 평생 열심히 일했는데 날 잡아먹겠다니 그래 브레멘으로 가서 내 꿈인 악사가 되는 거야 당나귀는 그날 밤 마을을 떠나 드레멘으로 향했어요 터벅 터벅 길을 걷던 당나귀는 길가에 털썩 주저앉아 있는 사냥개를 만났어요 사냥개야 왜 여기 이러고 있니? 내가 늙고 힘이 없어서 우리 주인이 나를 버렸어 쯧쯧 너도 나랑 비슷한 처지주나 나는 브레멘으로 가서 악사가 될 거야 우리 같이 가서 음악대를 만들지 않을래? 오 그거 재미있겠는걸..